게자리와 달빛 우체부의 쪽지
곁에 있어 주는 마음에 관한 창작 우화예요.
작은 게는 밤마다 모래 위에 마음을 적었어요. 파도가 글씨를 지우면 아무도 읽지 못했을 거라 생각했죠.
어느 밤 달이 토끼 우체부를 보냈어요. 동그란 돌에는 “보고 있었어. 오늘도 애썼구나”라고 적혀 있었죠.
게는 문 앞에 돌을 놓았어요. 계속 글을 썼지만 파도가 걱정되지는 않았어요. 조용히 알아봐 주는 것도 함께하는 일이니까요.
별토끼의 창작 글이에요. 재미로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