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별자리는 연인을 뭐라고 부를까? 별자리별 애칭 스타일
"자기"부터 둘만 아는 이상한 별명까지, 12별자리가 연인을 부르는 방식과 실제 커플들이 쓸 법한 애칭을 모았어요.
친구들과 밥을 먹는데 누군가의 휴대폰 화면이 켜졌어요. 저장된 이름은 "찹쌀떡". 다들 누구냐고 놀리자 여자친구래요. 볼이 동글동글하고 말랑해서 그렇게 저장했대요. 애칭은 남이 들으면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쓰는 두 사람에게는 더없이 자연스러워요.
애칭을 짓는 방식도 별자리마다 달라요. 달달하게 가는 사람, 장난스럽게 가는 사람, 둘만 알아듣는 이름을 만드는 사람도 있어요. 별토끼가 12별자리의 습관을 정리했으니, 당신은 어떤 쪽으로 불려 봤는지 확인해 봐요.
양자리: 짧고 크게 부를 수 있어야 해요
"자기야!" 양자리는 애칭도 효율이 중요해요. "자기", "애기"처럼 짧게 부를 수 있는 게 제일 많고, 가끔은 "대장", "형님"처럼 친구끼리 장난치듯 불러요. 화성의 영향으로 말이 직설적인 그에게 애칭은 사람 많은 데서 크게 불러도 시원하게 들려야 해요.
황소자리: 연인이 맛있는 음식으로 보여요
황소자리의 애칭 목록은 메뉴판 같아요. 꿀떡, 만두, 호빵, 모찌. 당신의 외모나 성격에 맞는 음식을 골라서, 피부가 하얗고 말랑하면 "두부"라고 불러요. 금성의 영향을 받는 그는 맛있고 말랑한 것에 약해서, 음식 이름으로 부르는 게 그의 기준으로는 최고 등급의 애정이에요.
쌍둥이자리: 애칭이 일주일에 세 번 바뀌어요
월요일엔 "바보", 수요일엔 "감자", 금요일엔 당신이 재채기 한 번 했다고 "에취"가 돼요. 쌍둥이자리에게 애칭은 끝나지 않는 말장난이에요. 당신이 했던 말이나 같이 본 밈을 비틀어서 만들어요. 수성의 영향으로 반응이 빠르고 말장난을 좋아해서, 그의 휴대폰에 저장된 당신 이름은 주기적으로 바뀌어요.
게자리: 가족을 부르는 것 같아요
게자리 입에서 당신은 "우리 애기", "꼬맹이"일 수도 있고, 사귄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여보"일 수도 있어요. 어른이 아이 달래듯 챙겨 주는 말투에, 끝을 길게 늘여서 불러요. 달의 영향을 받는 그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커서, 이런 애칭으로 당신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요.
사자자리: 일단 왕관부터 씌워 줘요
사자자리의 애칭은 좀 과해요. "공주님", "왕자님", "우리 여신", 그리고 본인은 진심이에요. 친구들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불러요. 태양의 영향을 받는 그는 좋아하는 걸 높이 올려 주고 싶어 해서, 자기 연인은 그렇게 불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답해 주고 싶다면 "우리 스타"라고 불러 봐요. 오글거린다면서 입꼬리는 못 내릴 거예요.
처녀자리: 당신 이름에서 출발해요
처녀자리는 어디서나 들리는 "자기"를 별로 안 좋아해요. 너무 흔하다고 느끼거든요. 그래서 당신 본명에서 시작해요. "지민"이면 "민이", "서연"이면 "연아"처럼 부르거나, 그냥 이름을 부르되 목소리를 확 부드럽게 해요. 정확함을 중시하는 흙의 별자리라, 애칭도 당신에게만 해당돼야 하고 남의 연인과 겹치면 안 돼요.
천칭자리: 듣기 좋은 게 첫째 조건이에요
"자기", "허니", "달링". 천칭자리가 고르는 애칭은 입에 잘 붙고 드라마 대사 같은 느낌이 있어요. 소리가 예쁜지가 중요해서 웃긴 별명은 입 밖으로 잘 안 나와요. 금성의 영향으로 미적 기준이 까다로워서 부르는 방식까지 다듬어요. 상황 따라 바꾸기도 해서, 당신 가족 앞에서는 이름을, 둘이 있을 때만 달달한 애칭을 써요.
전갈자리: 둘만 알아들어요
전갈자리의 애칭은 남들이 어디서 나왔는지 절대 못 맞혀요. "까망이"일 수도 있는데, 첫 데이트 날 정전이 났기 때문이에요. 사람들 앞에서는 안 부르고, 스토리에도 절대 안 올라와요. 둘이 있을 때만 불러요. 명왕성의 영향을 받는 그는 둘만의 것을 중요하게 여겨서, 애칭이 은밀할수록 둘 사이의 암호처럼 돼요.
사수자리: 애칭보다 별명 짓기가 특기예요
"바보", "멍충이", "돼지". 사수자리가 부르는 당신 이름은 그다지 듣기 좋지 않지만, 부를 때마다 웃고 있어요. 연애도 절친이랑 장난치듯 하는 사람이라, 진지하게 "애기야"라고 부르면 본인이 먼저 웃음이 터져요. 목성의 영향으로 낙천적이고 장난을 좋아해서, 그에게 별명을 받았다면 그 옆에서 마음 편히 있어도 된다는 뜻이에요.
염소자리: 오래 기다려야 들을 수 있어요
사귀고 몇 달 동안 염소자리는 거의 이름으로만 불러요. 메시지 첫마디도 "응" 하나일 때가 많아요. 그러다 어느 날 통화 끝에 작게 "잘 자, 자기" 하고는 바로 끊어요. 토성의 영향을 받는 그는 연애에 천천히 달아오르고 오글거리는 걸 싫어해서, 애칭도 조금씩 쌓여요. 처음 들었을 때 호들갑 떨지 마요. 안 그러면 다시 숨어 버릴지도 몰라요.
물병자리: 작명 논리를 아무도 못 따라가요
물병자리는 당신을 "물개"라고 불러요. 이유를 물으면 소파에 엎드려 휴대폰 보는 모습이 꼭 닮았대요. "302"라고 부를 수도 있어요. 처음 만난 곳이 302호 강의실이었거든요. 천왕성의 영향으로 뻔한 걸 싫어하는 그는 이상한 이름일수록 더 좋아해요. 처음엔 항의하다가 나중엔 당신도 익숙해져 있을 거예요.
물고기자리: 동물 이름에 아기 말투까지
물고기자리는 원래 말투가 부드러운데 애칭은 더 달아요. "토깽이", "곰돌이", "애기애기", 거기에 "~했쪄?", "~용" 같은 말끝까지 붙여요. 귀여운 걸 보면 당신이 생각나서, 애칭이 요즘 그가 빠진 동물 따라 바뀌기도 해요. 해왕성의 영향을 받는 로맨티스트라, 이런 애칭으로 부르는 게 그가 애교 부리는 방식이에요.
별토끼 생각엔, 애칭이 듣기 좋은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부를 때마다 목소리에 웃음이 섞여 있는지예요. 아직 둘만의 호칭이 없다면, 다음에 싸우고 화해할 때 서로에게 하나씩 지어 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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